-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블로그 할걸 그랬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.내 마음 편하자고 혼자 조용히 - 그러나 꾸준히 - 이 자리 그대로 였는데사람들이랑 더 교류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.머리 아파서 지워버린 트윗도 그대로 두기라도 했으면 이럴때 같이 부여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을까 싶고. 이제 이 블로그는 더 이상 채워지지 못하겠지만그래도 함께했던 추억들은 반짝이던 그 상태 그대로 보석상자에 넘어서 보관하듯이 공간도 그렇게 보관할까 싶다. 사실 지금은 다 멀리멀리 치워두고 있다.모든 게 밀려올 때 그걸 감당하기가 너무 무서워서 저 멀리, 가라앉을 때까지 치워두는거라언젠가 그 모든 게 실감날 때 내가 무너질 그 상황이 너무 무섭다.사실 이미 여러번 무너졌긴 해. 그 똑같은 걸 앞으로 몇번을 겪어야 무뎌질까... 더보기 이전 1 2 3 4 ··· 99 다음